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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대통령선거 한나라당 제주10대공약

똥맹돌이 2007. 12. 24. 10:56

핵심공약은 △ 제주특별자치도의 완성 △ 제2의 제주국제공항 건설 △ FTA 대응 감귤산업의 적극적 육성 △ 동북아시아 교육중심지 육성 △ 세계자연유산의 보존과 생태관광 자원화 △ 해양문화공간으로서의 바다목장 조성 △ 신재생에너지 메카 조성 △ 친환경 축산업의 기반 조성 △ 관광미항 기능의 해군기지 건설 △ 역외금융센터 조성 등 10가지이다.


제주선대위는 먼저 제주특별자치도의 완성과 관련, 실질적인 국제특별자유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특별자치권과 경제 자율권이 완전히 보장되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제주도를 외교국방을 제외한 다른 권한이 모두 보장되는 연방주 수준의 실질적 국제특별자유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법인세를 12%로 인하하는 등 기업투자환경 개선으로 외국기업의 제주진입 확대를 도모하고 1단계로 면세특구를 2군데 지정하고, 단계적으로 제주전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세계자연유산인 제주를 찾는 관광객 및 제주시민을 위해 국립제주극장을 건립하고 제주평화공원을 차질없이 지원하고 UN평화활동 아태지역센터를 유치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제2공약으로 제2 제주국제공항 건설에 있어서는 24시간 운영체제의 명실상부한 국제공항을 건설하여 도민과 관광객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따라 공항건설이 10년이상 장기간 소요되는 점을 감안, 시급히 타당성 분석 및 입지선정을 실시하고 공항개발기본계획을 수립, 2010년에 공항 건설에 착수해 2017년 정도에 완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제3공약 감귤산업 적극 육성은 FTA에 따른 수입농산물에 대비해 제주감귤의 경쟁력 확보에 주력, 저온저장고 및 집하장을 갖춘 유통센터 건립을 통한 물류비 절감으로 감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감귤 재배농가의 안정적 소득 보장으로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촌에 정착하여 자긍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감귤 부산물 건조처리시설, 유통센터 30개소(대형 10개소, 중형 20개소) 건설과 감귤경쟁력 강화 사업비 보조금 보조율을 현재 50%에서 70%로 인상하고 감귤재배농민과 가공업체의 경영안정을 위해 해상물류비 등과 같은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네 번째 공약인 동북아시아 교육중심지 육성에 있어서는 국제자유도시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 영어능력 배양의 요람으로 조성하고 교육의 다양화를 통한 지역주민의 문화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전제, 제주도에 교육과 생활을 모두 영어로 상용하는 정주형 영어전용타운을 조성하고 서민 및 중산층 등 다양한 계층을 상대로 글로벌 영어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복안이다.


또 해외유학ㆍ연수 수요 흡수를 위한 고품질ㆍ저비용의 교육환경도시를 건설하고 주거ㆍ상업ㆍ교육 등의 수익모델을 창출하여 자립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다섯 번째 세계자연유산의 보존과 생태관광 자원화는 제주세계유산보존센터를 설립하여 제주관광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검은오름 용암동굴계 상층부 사유지를 매입하여 무분별한 개발행위로부터 귀중한 세계유산을 보호하여 체계적 관리의 기초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여섯 번째 공약인 해양문화공간으로서의 바다목장 조성과 관련해서는 지구환경 변화에 대처하는 안정적 수산물 생산, 그리고 해양자원을 활용한 체험관광상품이 필요하다고 판단, 바다의 종합적 이용ㆍ관리와 효율적인 자원조성을 통한 수산물의 지속적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고급 어패류를 중심으로 한 제주해역에 맞는 자원관리형 바다목장을 조성하고 바다에 대한 특성 및 생태계 모델 개발 후 수익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종묘 방류를 도모키로 했다.


또 수중체험시설 도입으로 바다 생태계 관광지를 조성하여 해양관광체험장 등 온 국민이 함께 할 수 있는 해양문화공간을 제공하는데 적극 노력한다는 것이다.


제7공약 신재생에너지 메카 조성은 2015년 제주특별자치도 예상 전력 수요 1,500㎾ 전력설비 중 10%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겠다고 밝히고 주택용 태양광발전시스템 보급으로 친환경 국제자유도시를 조성하고 태양광 143㎾를 보급하겠다고 했다.


한나라당은 또 8번째 공약 친환경 축산업 기반 조성과 관련, 제주특산종인 흑우와 흑돈은 경쟁력이 높지만 체계적인 관리가 미흡하고 제주마는 국가차원의 육성정책 미비로 외래종과의 경쟁력이 매우 취약하다고 보고 FTA에 대응해 축종별 경쟁력 강화 시책 및 생산비 절감형 사양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제주산 축산물의 광역 브랜드화에 의한 차별화로 국제적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말 생산, 말 관련 식료품 및 향장품 개발, 전통 마목장 복원, 세계마 축제 개최, 제주마 문화센터 건립 등을 통해 제주마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제주도를 세계적인 마필 생산지로 조성하겠다는 내용이다.


최근 제주도내 해군기지 건설로 인한 지역주민 간의 갈등이 초래되고 있는 해군기지는 크루즈항의 복합 건설을 통해 지역주민의 소득창출이 보장되고 해군기지 입지 지역 주민에 대해 가시적인 혜택이 부여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산남 지역에 15만톤 용량의 크루즈 선석과 터미널을 시설하여 세계적인 규모의 크루즈항으로 개발하고 해양공원형 군항을 건설해 획기적인 관광객 유치 증가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지난 11월 30일 이명박 후보가 제주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밝힌 국제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역외금융센터 건립을 포함해 제주지역 10대 핵심공약을 제시, 명실상부한 동북아 중심의 국제특별자유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