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국기념비

벨기에.룩셈부르크 기념비

똥맹돌이 2008. 1. 15. 15:39

(경기도 동두천시 소재)

 

1. 건립취지 및 유래

  - 벨기에와 룩셈부르크는 1951년 1월31일 합동으로 1개 대대규모를 파견하였음.

  - 한국정부는 벨기에와 룩셈부르크군이 6.25전쟁에 참전하여 전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개선.귀국한

    뜻을 기리고 산화한 영령들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참전비를 건립하였음.

 

2. 전황

  - 1951년 1월31일 부산에 도착한 벨기에.룩셈부르크 대대는 1951년 2월11일부터 3월5일까지 대구-김천

    간 병참선 경계작전을 실시하였으며, 3월6일 수원으로 이동하여 미 제3사단에 배속된 후 한강선으로

    진출하면서 전방작전에 참가하였음.

  - 1951년 4월22일~25일까지 전곡 서측방 6km지점에 있는 금굴산 지역에서 중공군의 제188사단의 1차

    춘계공세를 맞이하였음.

  - 이 지역이 적에게 점령당할 경우에는 전곡-연천-철원 축선의 도로가 차단되어 철수부대들이 포위를

    당할 상황이었으므로 부대가 전곡으로 철수할 때까지 진지를 고수해야만 했음.

  - 따라서 중공군은 이 지역을 점령하기 위해 1개사단을 투입 공격하는 한편, 금굴산 남쪽 임진강상의

    교량을 점령 포위상태에 들어가게 되었으나 끝까지 진지를 고수하여 인접부대들의 철수를 엄호하였

    음.

  - 또한 1951년 10월11일~13일까지는 철원과 평강 사이의 학담리 388고지에서 미 제3사단에 배속되어

    연대 전초임무를 수행하던 중 11일 야간에 2차에 걸쳐 중공군을 격퇴하였고 12일 야간에는 2개 중대

    규모의 적을 격퇴하였음.

  - 1953년 2월26일~4월21일까지는 김화 서북방 5km지점인 잣골에서 주저항선 방어임무를 수행하던 중

    중공군 제70사단을 격퇴하는 전과를 세웠음. 휴전후 벨기에.룩셈부르크 대대는 1955년 6월 본국으로

    철수하였음.

 

3. 비문내용

  - 벨기에군(지상군 1개 대대) 및 룩셈부르크(지상군 1개 소대)이 1951년 1월31일 정의의 십자군으로 파

    한되어 용전분투하다가 1955년 6월15일 본국으로 개선한 군대이다. 여기 여러나라의 국민과 후손들에

    게 그 뜻을 전하고자 그들이 남긴 찬란한 전력과 지휘관들의 이름을 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