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역사기념관소개

육군 제1훈련소 지휘소 정비..역사교육의 장으로

똥맹돌이 2013. 8. 22. 10:44

 

육군 제1훈련소 지휘소 정비..역사교육의 장으로

 

      '제주 구 육군 제1훈련소 지휘소'라는 명칭으로 지난 2008년 등록문화재 제409호로 지정된 제주 옛 육군 제1훈련소 지휘소

 

6·25 전쟁 당시 전방에 배치할 신병을 교육했던 제주의 옛 육군 제1훈련소 지휘소가 정비돼 역사교육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제주도 서귀포시는 지난 2008년 10월 등록문화재 제409호로 지정된 대정읍 상모리 '제주 구 육군 제1훈련소 지휘소' 내부시설을 정비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업 내용은 내부 천장 설치, 바닥 정비, 나무문 보수, 벽체 보수 등이다. 오는 11월 완료되는 이 사업에는 1억원(국비·지방비 각 50%)이 투입된다. 시는 지난 2011년 7월 건물(637㎡) 지붕과 외부 창문을 보수하였다고 한다.

이 옛 육군 제1훈련소 지휘소는 1950년 7월 11일 당시 경상북도 대구에서 창설된 제1훈련소가 1951년 1월 22일 서귀포시 모슬포로 이전했을 때 사용한 지휘소다. 일본군이 사용하던 시설을 인수해 마련한 육군 제1훈련소에서는 1956년까지 50여만명의 신병을 교육해 한국전쟁 중 서울 재탈환 등 반격의 발판을 마련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