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충혼(기념)탑

모충사 탐방 : 의병항쟁 기념탑

똥맹돌이 2015. 1. 5. 14:51

김만덕과 순국의병, 조봉호의 넋을 기리기 위해 1977년에 묘와 탑을 세웠다.

 

 

 

 

 

 

 

 

 

의병항쟁기념탑

이 기념탑은 제주도에서 항일운동을 하다 운명을 달리한 애국지사들의 애국충정을 기리기 위하여 도민의 정성으로 모충사에 건립하였다. 한말 일제의 침략에 항거하여 우국지사들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의병을 일으켰는데, 이곳 제주도에서도 1908년 제주 유림 김석윤, 고사훈, 노상옥 등이 전남 의병장 기우만, 기삼연 등과 연계하여 제주시 광양에 창의소를 마련하여 황사평에서 조련을 하기 시작하였다. 당시 창의 통사는 김석윤, 참모의 모병은 고사훈, 무기는 노상옥이 담당하였다. 1909년 3월 거사할 계획으로 참모장 고사훈은 의병 김만석을 대동하여 대정읍에서 격문을 돌리며 모집하던 중 왜경들에 체포되어 2월 13일 안성리에서 고사훈과 김만석은 순국하였다. 이어 왜병들은 제주시 광양 창의소를 급습하여 무기들을 압수하고 김석윤은 옥고를 치르고 풀려난 후 평생을 항일운동을 하다가 광복을 맞이하였으나 1949년에 73세 나이로 돌아가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