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정례브리핑(11.19)
정례 브리핑
2014.11.19(화) 10:40, 임병철 대변인(통일부)
1. 모두 발언
먼저, 장관 주요 일정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장관께서는 오후 1시 30분에 수도권지역 북한이탈주민 취업박람회를 참관하시고, 북한이탈주민들과 행사 참가자들을 격려하실 계획입니다.
다음은 이희호 여사 방북 협의를 위한 개성실무접촉 관련입니다.
오늘 통일부는 이희호 여사 방북 관련 협의를 위한 이희호 여사 측 관계자의 11월 21일 금요일 개성 방북신청을 승인하였습니다.
우리 측 인사는 김대중평화센터와 사랑의 친구들 관계자 5명 및 운전기사 2명 등 총 7명이며, 북한 측 인사는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관계자 4~5명입니다.
다음은 민화협 남북청소년교류사업 협의를 위한 방북 승인 관련입니다.
통일부는 우리 측 민화협이 남북청소년교류사업과 관련하여 11월 20일 목요일 개성 방북을 신청한데 대하여 이를 오늘 승인하였습니다.
우리 측 방북자는 민화협 이운식 사무처장 등 총 3명이며, 북한 측은 북측 민화협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양측은 이번 협의에서 내년 광복 70주년 계기 남북청소년교류사업과 관련한 추진일정, 장소, 참가인원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상입니다.
2. 질문 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처리했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어제 류길재 장관께서 ‘금강산 문제를 고위급 접촉이 추가적으로 열리면 협의할 용의가 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말이 우리들 입장에서는 전향적으로 들리는 측면도 있는데요. 이 발언과 관련된 배경이나 이런 정부의 향후 방침 같은 것에 대해서 한번 정리해서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일단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금강산 관광은 남북관계 전반과 연결되어 있는 문제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선 신변안전 문제가 해결되고, 금강산 관광과 관련하여 대내․외에서 제기되는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 등 종합적 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우리 정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제 통일부 장관의 축사 내용은 앞으로 2차 고위급 접촉에 대해서 북한이 부당한 요구를 철회하고, 대화에 진정성 있는 의지를 가지고 다시 접촉을 하고자 한다면 우리 정부로서는 얼마든지 그 대화에 응할 의사가 있다는 정부의 기본 기존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입니다.
<질문> 이희호 여사 방북 관련해서 개성에서 협의하신다고 하는데, 북측에서는 이게 회담이라고 보기는 그렇지만, 예를 들면 수석대표 그런 식의 역할을 담당하시는 분이 어느 분이 나오시나요?
<답변> 우리 정부로서는 아직 북한 측에서 누가 개성 접촉에 나올지는 파악된 것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해당 단체 측에 한번 문의를 해보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질문> 유엔총회에서 북한인권결의안 통과된 것과 관련해서 통일부의 입장 부탁드립니다.
<답변> 우리 정부는 인권은 인류 보편적 가치 차원에서 접근할 문제라는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북한 주민의 인권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의 북한 인권 논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정부는 유엔총회와 인권이사회의 북한 인권 관련 결의를 지지해 왔으며, 이번 유엔총회 제3위원회의 북한인권결의안에도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하였습니다. 따라서 우리 정부는 북한 인권의 실질적 개선을 위해서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이번 북한인권결의안에서 북한 인권 상황을 ICC에 회부하도록 한 것에 대해서 통일부 입장은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 아까 말씀드린 대로 북한 인권 상황을 ICC에 회부하는 내용을 포함한 북한인권결의안에 우리 정부가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하였다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