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제주 전사적지
막숙
똥맹돌이
2006. 2. 27. 11:09
막숙
고려 공민왕 때 최영장군이 묵호의 난을 진압하기 위해 제주도로 출정했다. 제주 섬에서 패배한 묵호는 최후의 거점으로 범섬에 주둔하여 최영의 군사와 대치하였는데 이때 묵호를 공격하기 위해 법환포구에 주둔하였는데 이때 생긴 이름이 막숙이다. 즉 최영의 군사가 군막을 치고 숙영하였는데서 유래한 것이다. 당시 이곳은 병선을 댈 수 있는 자연적인 포구와 범섬에서 가까운 지리적 이점 때문에 고려군사들이 주둔했다. 한편 법환동 해안의 배연줄이와 서호의 막동산 등도 모두 이때 유래한 이름이라고 한다.
◦ 위치 : 서귀포시 법환동 부두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