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제주 전사적지
연북정
똥맹돌이
2006. 3. 2. 13:29
연북정
연북정은 조천리 포구에 소재한 정자로 이름 그대로 북쪽을 그리워하는 정자이다. 기록에 의하면 고려 공민왕 23년(1374년)에 이 정자가 건립되었으며 처음에는 쌍벽정이라 불리웠다.
그런데 이곳은 예로부터 육지를 출입하는 관문인 까닭에 오는 이나 가는 사람이나 여기에 이르러서는 나라를 생각하고 임금을 그리워하였던 까닭에 선조 32년(1599년) 목사 성윤문이 이 정자를 중수하면서 이름을 연북정으로 고쳤다.
따라서 많은 경래관들이 이곳에서 후풍하며 북녘을 그리워하던 심정은 상상하고도 남음이 있다. 이 연북정은 현재 제주도 지방문화재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 위치 :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바닷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