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성산읍 수산1리 248-4번지 마을 입구)
1. 건립취지
- 6.25전쟁시 전승을 염원하며 싸우다 숨져간 수산리 출신 고 육군중위 고태호외 20명의 영령을 추모하기 위하여 수산리재향군인회에서 성금을 모아 1956년 12월 1일 이 비를 건립함
2. 비문
- 오호 장재라 동지용사제군은 대의로 싸우고 충성에 죽으니 명예 산보다 무겁고 공적이 바다보다 깊도다. 625사변은 전사에 밝혀 있거니와 적군이 남침에 백만전우 총력을 집중하여 총격퇴를 시켰으니 전화는 더욱 치열하였다. 이때 용사제군은 충분에 불일고 의분에 날뛰어 생사초월한 용전감투중 비극참극이 최후로 쾌절장절이 대한독립만세를 고창하고 천추역사에 꽃다운 이름을 남기면서 드디어 산화하였다. 오호 장재로다.
이에 편석을 다듬어 추행기념사를 기록하여 조석내왕에 추억이 새로우려 하며 상조장래애국지사의 귀감이 되어충의의 정신을 길이 발휘하리라.
단기 4289년 12월 일 수산리 재향군인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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