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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교 체육대회 갖다와서....

똥맹돌이 2010. 10. 25. 13:11

10월26일 북교운동장

학교 건물을 중심으로 운동장 남북에

천막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그중 유난히 눈길 가는 곳

무궁화 팀 61회 동기생이 모여있는 곳이다.

테이블 위 탱탱한 오이고추 마냥

그 표정들도 흥분에 겨운 듯

싱그럽기만 하다...

 

모든 이들이 시선이 집중되더니...

마치 기다렸다는 듯

행사장에 가면 만날 수 있는 귀한 이(?)들도 찾는다.

거기에는 영순이 조캐(?)도 있었다.

 

급행열차에서 2등을 양보해도

영순이 노래에 맞춰

건영이와 재식이의 현란한 춤...

그리고 예행연습으로 다져진 여친들의

백댄서가 있기에....

 

이미 운동장 분위기는 업되고..

후발팀들은 흉내내느라

안간 힘을 쓴다...

 

굴렁쇠 굴리는 공남이와 은택이..

풍선밟기에서 태신이와 혜숙이의

날렵한 운동신경....

 

6인5각 게임에서는

발 리듬의 진수를 보여주기도 하고....

공남이가 자전거 행진으로 휘날레를 장식한다....

 

그리고 늘 그렇듯

새로운 추억들을 담으려

덕상이와 성자의 손이 분주하다...

 

북61이 있는 곳

그곳은 작은 설레임이 흐믓한 기분으로 전환되는 곳이다...

집행부를 비롯 참석한 친들..

내 메모리 장치는 아직도 반짝거리며

그 얼굴들을 끄집어 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