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강침략과 일제시대 전사적지

일본군 포진지 터

똥맹돌이 2006. 2. 24. 10:48
 

일본군 포진지 터

태평양전쟁이 종반으로 치닫던 1944년 일본은 전세의 불리함을 깨닫고 제주도를 본토사수를 위한 거점으로 삼아 일본군 최정예 부대인 관동군의 일부를 대기 집결시켰다. 이때 한립음 옹포에는 관동군 소속 에이고 부대가 진주하여 옹포일대를 군사요새화하기 시작했다.

위의 사진은 한림항 서쪽 할망물이라 불리는 곳으로 에이꼬부대가 미 함대의 공격에 대비하여 대포를 설치하였던 곳이다. 도한 축항 근처에는 무기고도 있었다고 한다.

현재 이곳은 각종 공사로 인하여 뚜렷한 흔적은 찾을 수 없으나 과거에 포진지를 설치했던 것으로 보이는 낡은 시멘트 덩어리를 쉽게 볼 수 있다. (이런 기지는 성산읍의 섭지코지에도 있다.)

◦ 위치 : 제주시 한림읍 한림리 한림항 서쪽 할망물 북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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