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전세금 1천500만원을 사후에 기부하기로 약속했던 80대 할머니가 자신이 받은 정부 지원금 등을 모은 50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놔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3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2005년 전세금 1천500만원, 2006년 300만원을 기부한 김춘희(82.서울 양천구) 할머니가 올해도 모금회에 500만원을 기부했다.
국민기초생활보호수급권자인 김 할머니는 월 38만원씩 받는 정부 지원금과 주위에서 받은 후원금을 모아 500만원을 내놓았다.
앞서 2005년 김 할머니는 전재산인 자신이 살던 옥탑방 전세금 1천500만원을 모금회에 사후 약정 기탁했으며 장기와 시신도 장기기증운동본부에 기증하기로 약정했었다.
김 할머니는 "이웃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다"면서 "남은 돕는 재미는 해보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모금회 관계자는 "할머니가 전기세를 아끼려 불도 잘 켜지 않고 식사는 인근 복지관에서 보내주는 도시락으로 해결하고 있다"며 "이렇게 검소하게 생활하며 모든 지원금 대부분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주셔서 무엇보다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1945년 이북에서 혈혈단신 월남한 김 할머니는 그 후 생선이나 떡을 파는 행상을 하면서 어렵게 혼자 살아왔다.
그러나 6.25 전쟁 직후 10년간 고아들을 돌봤고 장애인 단체에서 봉사활동도 꾸준히 해왔다.
모금회는 우리사회를 행복하게 만들어 준 62명을 선정하는 '62일의 나눔 릴레이'의 제34호 행복나누미로 김 할머니를 선정했다.(연합)
3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2005년 전세금 1천500만원, 2006년 300만원을 기부한 김춘희(82.서울 양천구) 할머니가 올해도 모금회에 500만원을 기부했다.
국민기초생활보호수급권자인 김 할머니는 월 38만원씩 받는 정부 지원금과 주위에서 받은 후원금을 모아 500만원을 내놓았다.
앞서 2005년 김 할머니는 전재산인 자신이 살던 옥탑방 전세금 1천500만원을 모금회에 사후 약정 기탁했으며 장기와 시신도 장기기증운동본부에 기증하기로 약정했었다.
김 할머니는 "이웃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다"면서 "남은 돕는 재미는 해보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모금회 관계자는 "할머니가 전기세를 아끼려 불도 잘 켜지 않고 식사는 인근 복지관에서 보내주는 도시락으로 해결하고 있다"며 "이렇게 검소하게 생활하며 모든 지원금 대부분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주셔서 무엇보다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1945년 이북에서 혈혈단신 월남한 김 할머니는 그 후 생선이나 떡을 파는 행상을 하면서 어렵게 혼자 살아왔다.
그러나 6.25 전쟁 직후 10년간 고아들을 돌봤고 장애인 단체에서 봉사활동도 꾸준히 해왔다.
모금회는 우리사회를 행복하게 만들어 준 62명을 선정하는 '62일의 나눔 릴레이'의 제34호 행복나누미로 김 할머니를 선정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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