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대 교회

 

 

 

 

 

 

 

 

1951년 3월21일 모슬포 육군 제1훈련소가 정식으로 출범된 이후 훈련장병들의 정신력을 증강시키기 위해 당시 육군 제1훈련소장으로 있던 장도영 육군소장의 적극적인 협조아래 강병대 교회가 설립되었다.

1952년 5월1일 기공되었으며 육군부대의 철수로 1965년 공군 제8546부대의 기지교회로 발족되어 이후 부대장병들과 지역주민의 신앙생활 터전으로 자리하고 있다. 국군사적 중 도내에서 지금까지 유일하게 그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이 교회는 종교적 장소로서 뿐만아니라 자라나는 후세들에게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의 쓰라린 과거를 알리는 역사교육의 장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문화재청은 2002년 5월27일 강병대교회를 등록문화재 제38호로 지정했다.

강병대교회는 1952년 모슬포 육군제1훈련소 훈련병들의 정신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한국전쟁 당시 모슬포에 설치된 육군제1훈련소를 거쳐간 장병만도 50만명에 이른다. 현무암을 사용한 별체와 함석지붕을 씌워 전쟁당시의 상황을 알 수 있게 하는 국방기념물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 위치 :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3846번지

           모슬포 - 서귀포간 일주도로변 육군 제1훈련소 정문 근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