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학교 훈적비
6·25가 발발하자 공군사관학교가 이곳 대정초등학교로 이동하여 사관생도들을 길러 내었다. 이곳에서 양성된 1,073명의 사관생도들은 수료 후 국토를 유린하는 북한 및 중공군을 상대로 막강한 대한 공군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지상전 지원 및 제공권 확보의 길을 열었다.
◦ 위치 :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대정초등학교 내
◦ 비문
6·25동란이 이땅을 휘몰아칠 때 공군사관학교는 1951년 2월 1일부터 4월23일까지 이곳 대정초등학교에 머물렀다. 밤낮없는 전시교육훈련에 온갖 곤궁을 이기며 피땀을 흘렸으니 이곳을 거친 자 1,073명. 이들은 핵심기간 요원으로서 막강 공군의 초석이었다. 한때 보라매들의 훈적지 모슬포 공군의 청사와 전통과 함께 영원히 기억되리라. 우리 공군은 나가서 싸우면 반드시 이긴다. 우리는 하늘에서 살고 하늘에 목숨 바친다. (공군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