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강침략과 일제시대 전사적지

일본군과 미군의 해상격전지

똥맹돌이 2016. 9. 30. 12:08
 

일본군과 미군의 해상격전지

 

◦ 위치 :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과 비양도 앞바다 및 부두일대

 

 

제주도가 일본 본토 사수를 위한 요새지화하면서 한림지역은 두 차례에 걸쳐 미군의 공격을 받았다. 1945년 5월13일 한림항 및 비양도 앞바다에 정박했던 일본군 수송선(해방함) 2척과 호위함 4척이 미군 잠수함의 어뢰공격으로 격침되어 수많은 사상자를 냈다. 당시 이 배에는 800여명의 특공대와 많은 군수품을 싣고 있었는데 1970년 10월6일 한림읍 협재리에서 2차대전 당시의 일본군 무덤 200기가 발견되었다.

이 무덤은 아마 당시 잠수함 공격으로 사망한 일본군 시신의 일부가 묻힌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1945년 7월에는 미 공군기가 이 지역으로 출격하여 한림항 부두를 폭격하였는데 이때 저장하고 있던 지뢰창고가 폭발하여 인근 400여 가호가 파괴되어 많은 사상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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