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적거지
이곳은 추사 김정희(1786-1856)선생이 유배되어 9년동안 귀양살이 하던 유허지로서 1984년 고증에 따라 복원했다. 조선 헌종 6년(1840) 10월1일 윤상도 옥사에 연루되어 55세의 나이로 제주도에 유배되어 처음에는 송계순의 집을 적소로 삼았다가, 나중에는 이곳 강도순의 집으로 옮겨 헌종14년(1848) 12월6일 방송될 때까지 머물렀다.
실학의 한 분파인 북학의 종장이며 학예에 출중하여 당대의 선구자이던 추사선생은 귀양살이의 어려움 속에서도 추사체를 완성하고, 세한도를 비롯한 불후의 서화들을 남겨 오늘에 전하고 있다. 또한 학문과 서예를 가르치는 등 지방의 교학에도 많은 공적을 남겼다.
◦ 위치 :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 1661-1 서부산업도로 변